사과따기&대추체험 명지산농원의 가을이 올 무렵 일콘을 이리저리 다니며 많은 체험을 하다가 올해는 다 놓치고 체험이 끝나버렸다는 말에 입이 빨개져서 흥! 찾아온 아들을 찾아 다시 찾는다.가평쪽에 체험이 한창이라 목요일을 빼먹고 순삭 다녀왔습니다 ^^방문일 2021.10.14
가평명지산농원주소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제령리 627 전화번호 : 010-5479-6127 / 010-9902-6127 전화예약후 방문주차 가능 10월말 11월초까지 체험가능 화장실, 세면대가 없어 물티슈 준비
가평의 사과도 꽤 유명하지만, 사과 따기 체험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명지산 자락에 위치한 명지산 농원은 사과뿐만 아니라 5분 거리에 큰 대추밭도 운영하는데 일콩이는 두 가지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
도로를 달리면 사과밭이 도로변 바로 있어요.한눈에 알 수 있게 현수막이나 명지산 농원 간판? 뭐랄까 알 수 있죠
사과밭을 지나 안쪽에 주차하기 쉬워요.입구가 막혀 있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대추밭에 가시면 5분이면 도착한다고 하니 기다리면서 소국가시겠습니까? 하얗게 피어서 구경했어요
사장님이 얼른 달려 도착하자마자 사과밭 오픈해서 안으로 입장!지난 주에 비가 계속 와서 땅이 아직 젖었어요.7살 일콩이는 문제 없지만 어린 아이들은 날씨가 좋을 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대표님 일콩이는 할아버지가래요 입구에 솜을 가르쳐 주시고 사과를 따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과를 집고 꼭지 부분을 살짝 돌린 후 위에 얹어 꺼낸다.꼭! 꼭! 꼭! 조심해서 가지와 잎을 따면 내년에는 꽃을 못 피운대요.
가평의 아이들과 갈만한 곳, 명지산농원의 사과따기 체험이 이곳이 좋았던 이유는 사과나무가 낮아 일콩이처럼 어린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좋습니다.대신 가지가 낮게 있는 걸 보면 어른들은 옆 칸으로 이동할 때 고개를 숙이고 나아가야 할 곳이 있거든요.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며 임금님의 사과를 찾는 일콘이
여기 사과의 종류는 부사링고입니다.
다른 곳은 1인당 체험비인데 기본 5kg 5kg의 사과를 따는 체험입니다.
사과의 크기를 어느 것으로 따느냐에 따라 개수는 달라져요.일콘은 중간 사이즈와 큰 사이즈를 합쳐서 20개나 나왔는데 그 중 5개는 정말 컸어요.
누가 시켰어요?왜 임금님의 사과를 따야 할까요?잘 익은 거라고 중간 사이즈 따면 된다고 했는데 일콘이는 큰 거 따고 싶다고 눈에 들면 아무거나 따서 체험하러 왔는데 다 버릴 생각이야.
사과 따기에 익숙해진 뒤부터는 자신이 하늘을 찌르도록 사과를 따기 시작하는 무서운 아들
다른 사과는 꼭 가져가야 해요.조심하세요!일콘처럼 따기만 하면 멈춰야 해요.
들고 다니기가 무거워서 중간에 놔두고 몇 개 뺐는지 몰랐는데 오마이갓 계속 잡고 있으니까 신중하자! 조심하자! 엄마는 소리 질러! 듣는 둥 마는 둥
사과는 좋아해서 안먹을 걱정은 없지만 집에도 사과가 조금 있어서 걱정했어요.
평일로 오전이라서 저희끼리만 있어서 마스크를 뺐어요이것도 노동인지 땀이 나더라구요.
검색을 많이 해서 방문했는데 포토존도 꾸미고 정리도 잘 되어있는 곳인데 비온뒤라 아쉽게도 바닥비닐 위에 물도 있고 포토존도 손상된능
사과는 주렁주렁 달려 있지 않을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천천히 사과 따기를 체험하시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라고 기다리셨습니다.
포천처럼 체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사과밭입니다소소한 재미가 더 있네요다가오는 핼러윈 포토존도 꾸며져 있어서 장난치는 일콘이
물이나 물티슈를 가지고 와서 천천히 체험하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
사과 따기에 열중하고 있다 가서도 중간에 포토존은 놓치지 말고 찰칵!엄마 힘들었어.점점 화보 찍기가 어려워지고 이렇게 찍을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사과 따기가 끝나면, 사과를 따러 5분 거리에 있는 대추밭으로 이동했습니다.사실 사과만 하려고 했는데 어른들이 대추를 좋아해서 대추를 따올 겸 해봤어요.
대추밭 도착 대추따기 체험은 처음입니다.대추밭이 이 모양이구나. 저도 신기했어요 사과밭이랑 다른 게 없어요
한창 수확철이라 대추밭에서 직원들이 대추를 따고 있었습니다.
대추에 가시가 있어요.끝에 달린 대추를 따는 데는 자녀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깊게 가지에 손을 대면 가시가 질립니다.일콘은 대추를 딸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장갑 없이 맨손으로 체험했지만 문제는 없었다.미리 가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줬어요.
대추가 이렇게 주렁주렁 달려 있네.길거리에서 본 대추나무는 이렇게 뛰지 않았는데 일콘도 신기하고 정말 많아!소리를 질렀대요
직원분께 바구니를 받아서 대추따는 법도 물어보고 맛보라고 대추를 주셔서 처음 맛을 본 일콩이는 이게 뭔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웃겨!웃겨! 아삭아삭 맛있네. 오만상을 찌푸리다
대추는 갈색으로 물든 걸 빼면 된다고 하셨어요달아요. 달아요. 사과 대추 비싼 거 알죠?
왕대추의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따서 1kg 채우면 됩니다.
일콩이는 대추도 큰 것만 땄어요대추는 크면 먹을 게 많은 것 같아서 저도 좀 땄어요
가평 어린이와 볼거리 사과 따기 체험 & 대추 따기 체험, 명지산농원 사장님이 사과도 먹고 대추도 먹을 수 있어 대단합니다.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복숭아도 되어 있듯이 엄마나 수확 체험을 하려면 앞으로 가평의 명지산 농원에 와야 합니다.
얼마나 잡았냐고 물어보면 바구니 보여주면서 이만해요많이 땄어요자랑하는 일콩이
조금더 대추따기를 하고나서 대략 1kg 정도 나가는것 같아 밭에서 나오니 사장님이 어느새 와서 저울에 재보고 작업해놓은 대추를 한줌 더 넣어주셨어요 ^^
목요일에 어린이집 땡땡이치고는 가평에서 즐겁게 사과따기 체험, 대추따기 체험을 즐겁게 했습니다.
다음 날 일콘은 제일 큰 사과를 두 선생님께 갖다 드릴 거예요.우리 할머니와 외할머니의 것을 나누어 가지고 돌아오자마자 사과를 깎아 달라고 해서 먹었더니 아삭아삭 아주 맛있더라구요.
가평여행에서 함께 아이들과 체험하기 좋은 가평사과 따기 체험을 추천합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제령리 670map. naver.com
